국민과 함께하는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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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민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정부의 기존 대책
으로는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일자리 사업을 설계하
여 추진하고 있다. 특히, 청년구직자와 구인업체의 실수요 반영, 민간과 공공
의 협업, 교육훈련과 취업의 연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청년
희망아카데미를 설립하여 기업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원하는
기업에 인재매칭, 청년구직자에게 멘토링 서비스 제공 등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6년 1월 25일에는 재단의 강소
·
중견기업 온리원 채용박람회를 통
해 11명의 첫번째 취업자가 나오는 등 점차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양약품에 취업한 홍석원씨는 스물아홉의 많은 나이와 지
방대 출신 등 스펙만으로는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을 뚫고 취업의 꿈을 이룬 스
펙 초월 채용의 대표 사례이다. 홍씨는 1년 동안 100번이 넘는 구직서류를 냈
지만, 낮은 토익점수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스펙 때문에 서류전형에서 번번히
탄락해서 면접의 기회도 가지지 못했다. 그러나, 기존 채용박람회와 달리 모든
지원자에게 면접기회를 주는 청년희망재단의 온리원 채용박람회는 그에게 소
중한 기회가 되었다. 자신의 열정으로 스펙의 벽을 넘어 취업에 성공한 홍씨는
“저와 같은 지방대, 낮은 스펙이라도 오직 직무능력으로 평가받는 채용문화가
퍼지기를 바랄 뿐”이라며 청년희망재단을 통해 직무능력 중심의 열린 채용 문화
가 더욱 확산되어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의 기쁨이 돌아가기를 희망했다.
2016년도에 청년희망재단은 성과를 내고 있는 강소
·
중견기업 온리원
(Only One) 채용박람회와 더불어, 신생벤처기업(Start-up) - 청년인재매칭
등 일자리 매칭사업, 빅데이터 서비스 기획자 양성,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젝트
등 융복합 인재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들을 통해 재단은 총 12만 5
천 명의 청년에게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6천 3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
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