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변화와 혁신, 도약의 길
43
42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을 위해 지역주민의 관광사업체 창업 및
경영을 지원하는 ‘관광두레’ 사업을 2013년 첫 시범사업 이후 대폭 확대하여
2015년 31개 지역에서 158개 관광사업체를 발굴했으며, 지원 2년차 이상 사
업체 중 약 24%는 고정적 매출액을 달성하기 시작하였다.
아울러, 저소득층 여행경비 지원 근거 및 여행이용권 발급 절차 등을 골자
로 한 관광진흥법령을 개정하여(2014년 11월 29일 시행) 관광취약계층의 관광 활
성화를 지원하였다. 또한 창조관광기업 육성 및 투자지원을 위하여 2019년까지 총
1,000억 원(관광기금 500억 원, 민간 5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는 창조관광펀드
를 계획하고, 2015년에 총 220억 원(관광기금 130억 원 포함) 규모의 제1호 펀드를
결성(2015년 9월)하였다.
밀라노 엑스포 성공적 참가로 한식 세계화의 발판
전 세계 145개국이 참가하고 2,150만 명이 방문한 2015년 최대 국제 축
전인 밀라노 엑스포(2015년 5월 1일~10월 31일)에 ‘한식, 미래를 향한 제안 :
음식이 곧 생명이다’의 주제로 참여한 한국관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이
번 엑스포에 우리나라는 참가국 중 9번째 규모로 참여하여 유럽 내 한국 관련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다인 23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였고, 한국관 내 한식
레스토랑에 19만 명, 문화 상품관에 22만 명이 방문하여 한식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 언론에서 한국관과 관련하여 800회
이상 긍정적인 보도가 이어지면서 ‘품격 있는 한국문화, 특히 한식의 유럽 내
확산 계기를 마련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마감하면
서 국제박람회기구 공식평가 ‘EXPO Milano 2015 Awards’ 전시부문 은상, 세
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5 Red Dot Design Award’ 본상 수상, ‘2015
Class EXPO Pavilion Heritage Awards’ 특별상 수상 등 전시 예술성은 물론
이고 미래 먹을거리의 대안으로서 ‘한식의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밀라노 엑스포 국가브랜드 제고 효과와 경
제적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우리나라의 대이탈리아 수출이 10년에 걸쳐
약 4,068억 원 증가하고 이탈리아 관광객 14만 7천 명이 추가 방한으로 관광
수입이 약 972억 원 증가하는 등 모두 5,040억여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엑스포 참석은 기존의 산업박람회 성격을 탈피, 국정과제인 ‘문화융
성’ 차원에서 ‘산업과 문화’를 결합시킨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고, 문체부, 농
식품부, 관광공사, 한식재단 등 관계부처와 기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긴밀
히 협업함으로써 전통공연, 전시를 비롯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한 것이 주요한 성공요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