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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G20 정상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2017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수임하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렌치 총리를 만나 양국간 북핵 공조 입

장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안보리 개혁과 북한 문제 등에 대해 공통 입

장을 갖고 있는 이탈리아가 앞으로도 우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저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렌치 총리는 “올 초부터 핵실

험에 이어 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재 및 압박이 필요하다”고 답

했다.

또 양 정상은 실질협력분야 강화를 통해 경제협력을 확대하

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 규모와 상호보완적 산

업구조 등을 감안할 때 교역 및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명품 소비재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산업 분

야 교류 확대를 제안했다. 렌치 총리는 이에 대해 “양국 학

생·청년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면서 고령화 대응

을 위한 로봇과 보건의료 등에서도 협력해 나가자”고 말함

으로써 양국간 경제협력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다변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이태리

정상 조우

한·이태리 정상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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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

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와 안보 등 양국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양 정상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관계 발전

을 위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모멘텀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된다.

먼저 박근혜 대통령은 인프라·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사회간접자본 확충과 관련해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이집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문화와 교육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

동권에서는 최초로 한국문화원과 한국어과가 생긴 국가로 한국과 아랍권을 이어주는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한국 기업을 믿고 신뢰하고 있다”고 말하며, 수에즈 운하, 신도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사업에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양국은 해당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교환

하는 등 양국 기관을 통한 검토 및 조치를 통해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이행 등 대북압박 강화를 위해 긴밀

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대북 안보리 결의 제재 대상

자를 추방하고 안보리 결의 2270호 이행보고서를 적시에 제출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공조에 적극 동참

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역내 평화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이에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

여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이집트

정상회담

한·이집트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