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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경험 공유한 기조연설
기후변화 대응 위한 비전 제시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동계획 및 기후변화 대응 비전을 제시하는 기조연설
을 영어로 시행하였다. 박 대통령은 전 세계 116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3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오전 전체회의에서 반기문 사무
총장이 주재하는 1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했고, ‘한강의 기적’으로 불
리는 압축성장 과정에서 끊임없이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해 온 우리나라의 노력을 언급하였다. 또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
께 참여할 때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지적하
고 GCF 사무국 유치국으로서 이미 약속 및 출연 중인 5천만 달러를
포함, GCF에 총 1억 달러를 기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번 박 대통령의 기후정상회의 참석과 기조연설은 선진국과 개도국
의 가교로서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에 대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의 능동적 경험과 정책을 국제사회와 공
유 확산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오후에는 멕시코 니에또 대통령과 공동의장 자격으로 기후재정
세션을 주재하여 기술과 시장이 중심이 되는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
하며, 경제시스템이 저탄소 기후탄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자본을 통해 저탄소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을 발
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등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박 대통령의 기후재정 세션 주재는 금번 기후정상회의의 가장 주목
받는 분야인 기후재원 분야에서 선·개도국 간의 가교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인천 송도에 GCF를 유치한 당사국으로서 GCF의 조기 재
원 조성과 운영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평가된다.
GCF 당사국의 위상을 제고하다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 중
유엔 기후정상회의
2020년 이후 적용할 신기후체제를 위해 세계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 열린다.
2007년 이후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유엔 기후정상회의
❶ ❷ 9월 23일 - UN 기후정상회의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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