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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

폐회사

2015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기조연설

연설문 03

연설문 04

각국 지도자님들과 국제기구 수장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특히, 각국의 특수한 상황에 맞추어 실천한 경험들이

앞으로 새마을운동을 ‘21세기 신(新)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고,

그 가운데 90% 이상이 개도국입니다.

개도국 농촌인구의 60%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농촌의 발전 없이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도

성공을 거두기 어려울 것입니다.

새마을 운동은 국가의 개발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전략이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 잡힌 개발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국민화합 전략이기도 합니다.

저는 새마을운동이 지구촌 곳곳에서 제2, 제3의 기적을 만들어 내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정부의 주도적인 노력과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을 때,

새마을운동은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님과 귀빈 여러분,

어제 국제사회는 ‘2030 지속가능개발의제’를 채택하여

향후 15년을 이끌 교육 목표에 합의하였습니다.

이로써 우리 모두는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도

더 나은 세계를 만들어온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앞으로 교육이 수행해야할 역할에 대해 지혜를 나누기 위해서 입니다.

2012년 출범한 GEFI는 그 동안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확대에 노력하면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모든 어린이의 취학’과 ‘교육의 질 제고’,

그리고 ‘세계시민의식 함양’이라는 3대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국제적인 차원의 행동을 이끌어 냈습니다.

저는 교육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

인류의 미래를 희망차게 바꿔나가고 있는 GEFI의 노력에 찬사를 보내

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드립니다.

귀빈 여러분,

지난 5월 한국의 인천에서 ‘2015 세계교육포럼’이 개최되어

2030년을 향한 국제사회의 새로운 교육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각국이 국민의 열망과 의지를 모아 기적을 쌓아나갈 때,

유엔이 꿈꾸는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도

보다 의미 있고 완전한 이행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새마을운동이 보다 보편성을 지닌

‘21세기 신(新) 농촌개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아서,

오늘 우리가 뿌린 소중한 씨앗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민국은 그 희망찬 여정에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인류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친구가 될 것입니다.

오늘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포럼에 참석한 167개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대표, 교육 전문가들은

‘모두를 위한 교육(EFA)’과

교육 관련 ‘새천년개발목표(MDGs)’달성을 위해

국제사회가 기울여 온 노력의 성과와 교훈을 성찰하고,

앞으로 15년을 이끌어 갈 교육 의제와 실행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이를 통해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의 형평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교육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기회의 확대를 위한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합의는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에

교육목표가 최종 반영되는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이 포럼에서 논의된 성과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교육 목표를 실현하는데 더 많은 기여를 해나갈 것입니다.

먼저, 교육을 통해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 갈 것입니다.

개도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직업학교와 고등기술학교 건립을 지원하고,

우수인재를 한국에 초청하는 장학 사업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또한, 개도국 학생들을 위해 유네스코와 함께

첨단 ICT를 활용한 교육혁신 지원 사업도 더욱 늘려 나갈 것입니다.

연설문 04

2015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회의 기조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