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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AN 관련 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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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정상회의 직후 말콤 턴불 호주 총리를 만난 박근혜 대통령은 약식 회담

을 통해 북핵 문제 등 안보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턴불 총리는 “한국의

입장을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 북한의 핵위협 등에 대해 강력히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함으로써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우리와 인식을

같이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G20, ASEAN 관련 다자회의 참석 중 주요

국 정상들과의 회담 때마다 북한문제의 시급성을 상기시키

고, 관련 논의를 이어감으로써 국제사회와 대북 공조 체계를

확고히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한·호주

정상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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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EAS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양국간 경

제·통상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 관심 사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특별 전

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양측간 의지를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금년 6월 시작된 한·인도 CEPA 개선 협상이 신속히 진행돼 양국간 교역확

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우리기업들이 철강·화학 등 분야에서 인도의 수입규제 조

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대해 인도정부의 호의적인 고려를 당부했다.

이에 모디 총리는 “CEPA 개선 등 합의 사항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가자”고

말하며, 한국기업이 겪고 있는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외에도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을 위한 전담 지원 기구인

‘코리아 플러스’ 활성화, 인도 해양사업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또, 박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강한

압박을 통해 북한의 전략적 셈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EAS 차원에서도 단호

한 대북 메시지가 나오도록 인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인도

정상회담

한·인도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