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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국빈 방문기

박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프랑스 수교 130주

년을 맞는 해에 프랑스를 국빈으로 다시 방문하게 되

어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양국은 서로에게

꼭 필요하고 꼭 알맞은 파트너로 최상의 관계로 발전

해 나가고 있다. 서로의 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

가자”고 말했다. 이어 “‘친구와 와인은 오래될수록 좋

다’는 말처럼, 우리 두 나라가 우정의 깊이를 더하면

서 더욱 아름다운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며 불어로

건배제의를 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올랑드 대통령은 “북한이 한국의 안전을 위협

하는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협박과 도발을 일삼

는 때에 프랑스는 한국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우리

는 안전보장이사회 및 유럽연합이 결의한 제재의 실

행 등 단호한 대처를 약속한다”고 말하며, 정상회담

에 이어 다시 한 번 우리의 대북 정책 추진에 대한 지

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국빈만찬은 예정된 시간을 1시간 넘겨 2시간35

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마뉘

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그리스 방문 등 해외 출장에서

귀국하자마자 만찬에 참석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➊ ➋ ➌ ➍ ➎ 국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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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만찬

박근혜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 이튿날 마지막 일정으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 정재계 인사 200여명과 함께

양국간 관심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날 박 대통령은 프랑스 국

기인 삼색기를 상징하는 색상의 한복을 착용해 상대국 문화를 존중했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