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20
체코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12월 3일 오전 「보후슬라프 소보트
카(Bohuslav Sobotka) 체코 총리」와 회담을 통해 양
국간 실질협력을 보다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두 정상은 지난 2
월 「소보트카 총리」 방한시 합의한 ‘전략적 동반자 관
계’의 이행을 위한 <2016-2018년 행동계획>을 채택
했다. 동 행동계획에는 △정무·안보 협력, △경제 협
력, △문화·관광 협력 및 인적교류 활성화를 취한 구
체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양 정상은 금번 정상회
담을 통해 동 조치 이행을 위한 협력의지를 확인했다.
또, 양국 정상은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되
는 점에 만족을 표하면서 원자력, 과학기술 등 다양
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 박 대통
령은 체코가 추진 중인 <신규원전 추진사업>에 우
리 기업이 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체코측
의 <중형 다목적 공격 헬기 획득 사업>에 우리의 수
리온 헬기 구매 검토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
즈 외교를 펼쳤다.
이후 오찬을 곁들인 후속협의를 통해서는 △한반도·
동북아 정세, 유럽정세 및 △기후변화·테러 등 글로
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체코
가 우리의 대북 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해 주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평
화 통일 노력을 계속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소보트카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변함없
이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외교 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된 정상회담
을 통해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이행을 점검하
고, 내실있는 진전을 위한 구체 이행방안을 수립하는
등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2
2
4
1
5
1
3
3
5
4
체코 총리와의 회담 및 오찬
|
201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