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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라오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이어 응웬 쑤어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실질협력 강화 및

지역 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푹 총리 취임 후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박 대통령은 푹 신임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 기반을 굳게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 정상은 양국간 실질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통상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한-베트남 FTA

이행을 통한 양국간 교역의 확대균형 모색을 추진하는 한편 신에너지, IT, 제약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나감으로써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기로 했다.

푹 총리는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베트남 외국인투자 중 1위가 되었다고 소개하며 우리 기업의 투자확대를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서는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베트남에 조성중인 한-베트남

인큐베이터 파크 입주 우리 기업들에게 법인세 인센티브를 조속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푹 총리는 베트남에서는 새마을 운동을

행복의 마을

로 부르며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협력 강화를

희망했고, 양 정상은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한-베트남 EDCF 기본 약정>의 조속한 타결을 기대했다.

이 밖에도 양 정상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주한베트남 문화원 설치 등 양국간 인적·문화적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11th

ASEM

SUMMIT

한-베트남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