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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박근혜 대통령 이란 국빈 방문기
54년 전 양국은 여러 분야에서 아주 좋은 관계를 맺었습니
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 나라는 앞으로 무역,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반도에서 평화를 응원합니다. 우리는 원칙적으로
핵 개발에 대한 것을 반대합니다. 특히 한반도나 중동에서 이
렇게 위험한 핵무기가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기본 원칙입니다.
- 로하니 이란 대통령
저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열
쇠는 평화통일에 있음을 강조했으며 한반도평화통일에 대한
한국 국민의 열망에 대해 지지를 표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
번 방문이 앞으로 양국 관계를 활짝 열어나기기 위한 뜻 깊
은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하며, 우리 두 나라가 평화와 번영
을 향한 여정에서
‘
두스트 바 함라헤 쿱(친구이자 좋은 동반
자)
’
, 서로 도우며 함께 전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박근혜 대통령
정상회담 ➍ 로하니 이란 대통령 | ➎ 박근혜 대통령
➍
➎
한편, 박 대통령과 로하니 대통령은 정상회담 결과물로서 <대한민국과 이란이
슬람공화국간 포괄적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핵무기 없는 세
상’ 목표를 지지했다. 양 정상은 핵비확산조약과 비핵화라는 양대 목표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양
국간 협력 도약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가 해제(‘16.
1월)된 이후 양국간 협력 관계를 보다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주요한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42조원 규모의 경제성과 뿐 아니라 북한 비핵화
를 위한 양국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이란
정상회담
➊ ➋ 협정서명식 | ➌ 공동기자회견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북한·북핵 문제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
견을 나눴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충실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란측의 협조를 요청하자 로하니 대통령은 “세계 안
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핵 활동도 반대하며, 중동지역은 물론 한반도에서
도 핵을 없애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답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열망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정상회담 이후 양 정상은 협정 서명식에 임석해 해운 협정, 인프라 협력,
석유·가스 협력, 수자원 협력, 보건의료 협력, 병원건설 사업 등 다양
한 분야에서 MOU가 체결되는 것을 지켜봤다. 이번 국빈 방문 계기에 총
66건의 MOU가 체결됐다.
➊
➌
➋
경제 성과
1.
양국간 교역·투자 정상화를
위한기반조성
2.
이란 경제재건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참여
3.
에너지·산업 투자 확대 기반
마련
4.
보건의료, 문화, ICT 등 협력
다각화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