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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워싱턴을 방문한 박
근혜 대통령은 한·미, 한·미·일, 한·일 정상회의
에 이어 시진핑(Xi Jinping)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
담을 갖고, 한-중 관계, 한반도 정세, 지역 및 국제문
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12월 20일에 발효한 한·중 FTA
가 양국 관계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고, 시진핑 국가주석은 “각 분야의 교류 협력
을 심화시키고,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순조로운 발전
을 추구하자.”고 화답했다.
특히, 두 정상은 북핵문제의 진전과 한반도 평화·안
정을 위해 향후 양국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나가기
로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협의 개최 필요
성에 대해 검토해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
에서 한반도 평화 통일이 북핵문제를 근본적으로 해
결하는 방안임을 강조했다.
금번 정상회담은 2013년 양국 정상 취임 이래 7번째
회담이자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이후 개
최된 첫 회담으로서, 양 정상간 신뢰를 제고하고 한·
중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보다 심화·발전시켜 나
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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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➋ 한·중 정상회담
➋
일곱 번째 정상회담,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키다
한·중
정상회담
지난해 11월, 아베 신조(安倍 晋三) 일본 총리의 방한 이후 개최된 정상회
담에서 양 정상은 안보리 대북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
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한·일 양국의 독자적 대북제재 이행조치가 상호보
완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긴밀히 조율해 나가기
로 했다. 이 밖에도 두 정상은 양국 관계 및 지역 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 넓
게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회담 말미에 양 정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타결을 평가하고, 금번 합
의를 온전하게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신뢰의 토대를 보다 확고히 하고, 제반 분야
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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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한·일 정상회담
4개월 만에 다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하다
한·일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