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시작, 한국-캐나다 FTA 서명
박근혜 대통령은 9월 22일 캐나다의 스티브 하퍼 총리와 함께 단독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한-캐나다 간 FTA 등
협정 서명식에 임석했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하퍼 총리는 양국은 7대 상품교역국으로 양국의 교역액은 100억 달
러가 넘었고 이 협정을 통해 더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캐나다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최초로 FTA를 체결한
동반국가인 대한민국과의 인적 교류 등의 확대를 약속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은 1993년 이후 설정되었던 ‘특별 동반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켜 양국 간
협력을 보다 확대·발전시키기로 다짐했다. 하퍼 총리는 평화와 안보를 실현하려는 한국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국제사회에서도 공동의 이해 관계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박 대통령은 FTA 효과를 기술협력, 인적 교류, 민간 경제협력 등 제반 분야로 파급시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캐나다와 대한민국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및 번영에 공동 보조를 취함으로써 세계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10월 APEC 한-캐나다 정상회담 자리에서 스티브 하퍼 캐나다 총리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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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과 상
호 호혜에 기초한 협상 추진, 창의적인 해법 모색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여 협상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했다.
하퍼 총리는 금번 확대 정상회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협상이 타결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협상 체결을 위한 박 대통령의 공헌과 노력에 진심 어린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하퍼 총리와 에너지•자원, 과학•기술, 북극, 인적 교류,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등 동북아 지역 정세 및 인권, 개발 협력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지난해 수교 50주년을 맞은 이후 새로운 50년의 지평을 열어 가는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캐나다 국빈 방문은 앞으로
대한민국과 캐나다 양국 관계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가일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특별 동반자 관계
”에서
“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
격상된 협력
총리와의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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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9월 22일 - 단독 정상회담
❷ ❸ 9월 21일 총독 내외 주최 국빈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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