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박근혜 대통령 미국 공식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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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해외 방문을 통해 직접 문화홍
보대사의 역할을 하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아
름다움을 공유하는기회를 갖겠다고밝힌바있다.
이번미국방문일정은 그첫번째사례가되었다.
박 대통령은 이번 방미 행사의 주요 일정 중 하나였던
‘한미동맹 60주년기념만찬’ 장소로 특별히스미소니언박
물관을선택하였다.
이는 스미소니언 미국미술관(Smithsonian American
Art Museum)에서열리고있는 <백남준 : 글로벌비저너
리 Global Visionary> 전시회를 관람함으로써 20세기
후반의 가장 위대한 예술가인 백남준 선생이 한국의 작
가임과 동시에 세계의 작가임을 널리알릴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또한 단순한 전시 관람에 그치지 않고 한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 행사를 스미소니언박물관 내의 ‘코곳 코트야드
(Kogod Courtyard)’에서개최하였으며, 이자리에서백남
준의 예술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로
부각되고 있는 5명(양민하, 최효민, 이이남, 문경원, 류호
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
을소개하고한국의미를세계에알릴기회로삼았다.
그리고 세계 각종 콩쿠르에서인정받으며세계적인연주
자로 성장해온 20대의 두 젊은 연주자(피아니스트 손열
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듀오 연주를 하는 등 한
미동맹 60주년 기념만찬이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 행사
가 될수있도록 하였다.
전시와 연주 외에도 한복디자이너 김영석 씨가 모란꽃 문
양 한복지를 활용한 만찬 테이블보, 색동 옷고름 매듭을
응용한 냅킨 홀더, 전통기와를 화기(花器)로 사용한 서정
적분위기의꽃꽂이등을 통해한국의전통적미감(美感)을
생생하게표현해참석자들에게깊은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총 세 번의 재외동포 간담회에서도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사라장)의 연주와 퓨전국악그룹
‘예락’의 공연을 통해 문화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
였으며, 국제사회에서 활약하는 한국 문화예술인 소개 등
많은성과가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도 해외 방문 과정에서 창조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세계인들에
게 적극 소개함으로써,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통해 예술
적표현과영역을 확장시켜나갈 수있는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K-Culture가 될 수 있도록
해나갈계획이다.
● 뉴욕 동포간담회에서 사라장의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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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5일